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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차 끓이는 방법 다섯 번째 - 차 우리기
작성자 초의차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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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3-02-26 12: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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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61

                         차 우리기


찻잎을 가지고 차를 만들 때 기본 원칙은 찻잎의 양, 물의 온도와 물의

양을 맞추는 것이다. 모든 차의 사용설명서에는 물의 양, 온도, 차의 양

등이 정확하게 기재되어 있다. 그러나 차 생산지와 차를 마시는 사람이

다른 나라일 경우에는 해당 지역에 따라 차이가 생길 수도 있다. 영국에

서 나온 홍차 패키지에는 3분을 우리라고 되어 있는데 연수 지역인 한국

에서 3분을 우리면 아일랜드 속담처럼 쥐가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로 진

한 차가 된다.


똑같은 홍차인데 왜 다르질링의 첫물차는 3분 이상을 우리고, 아삼의

CTC는 3분 이하로 우려야 하는가? 차는 온도와 물에 민감하게 반응하

기 때문에 각자 입맛에 맞는 차를 만드는 방법은 결국 경험을 통해서 알

아내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좋은 차를 마시기 위한 요건은 아주 간단할 수도 있다. 즉, 좋

은 물을 사용하고 정확한 양과 정확한 시간, 정확한 온도를 사용한다. 그

러나 공통점은 차를 마실 준비를 하기 전에 사용할 다기를 데운다면 좀

더 맛있는 차를 마실 기회가 높아진다. 아이스티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

의 차가 차를 마시기 전에 뜨거운 물로 다기를 데울 것을 권하고 있다.

또 일반적인 룰은 있다. 우전이나 세작처럼 어린싹으로 만들어져 찻

잎이 작고 부드러운 차는 100도의 펄펄 끓는 물로 우려내면 안 되고, 80

도 정도가 적당하다. 홍차는 끓는 물로 우려내야 하지만, 다르질링의 첫

물차의 경우에는 어린싹으로 만들어져 찻잎이 작다는 점을 감안하여 물

의 온도를 낮춰야 한다. 보이차처럼 찻잎이 크고 거친 차들은 끓는 물 즉

100도의 물로 우려내면 차의 맛과 향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작고 부드러운 새싹으로 된 차는 크고 거친 찻잎보다 차가 우러나는

시간이 짧다. 또 차에 물을 추가해서 마실 때 첫 번째 찻물에선 50퍼센트

가 나온다면 두 번째에선 30퍼센트, 세 번째는 10퍼센트이고 네 번째는

거의 맹물에 가깝다. 그러나 보이차는 5번에서 6번째는 되어야 맛있는

차를 마시게 된다. 홍차는 보통 한 번만 마실 것을 권장한다.


보통 중국차의 경우에 세차(洗茶)한다고 하여 첫 번째 뜨거운 물을 찻잎

에 부은 다음에 몇십 초 후에 따라내어 버린다. 흔히 차의 불순물을 씻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홍차에 비해 좀 더 말려 있는 찻잎이 물에 닿

아 부풀면서 차를 제대로 우려내기 위한 준비 동작을 만들기 위해서다.

이런 일반적인 법칙들이 있다 해도 차마다 특징이 있고 최고의 맛을

위한 최적화된 방법이 존재한다.


도서출판 초의 - 차 이야기(서진성 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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