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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견성(見性) - 마음을 보다 64.
작성자 초의차 (ip:59.5.74.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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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3-01-19 10: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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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97

견성(見性) - 마음을 보다 64.

 

하늘

 

하늘은

텅 비어 있다.

 

하늘은

주인이 없다.

 

하늘은

진리가 없다.

 

하늘은

나라가 없다.

 

하늘은

끝이 없다.

 

하늘은

시작도 없다.

 

하늘은

시간도 없다.

 

하늘은

공간도 없다.

 

하늘은

생멸도 없다.

 

하늘은

아무것도 없다.

 

하늘은

누구나 주인이 될 수가 있다.

 

하늘은

구름이 주인이다.

 

하늘은

바람이 주인이다.

 

하늘은

빛이 주인이다.

 

하늘은

소리가 주인이다.

 

하늘은

해가 주인이다.

 

하늘은

달이 주인이다.

 

하늘은

별이 주인이다.

 

하늘은

밤이 주인이다.

 

하늘은

낮이 주인이다.

 

하늘은

천둥번개가 주인이다.

 

하늘은

새들이 주인이다.

 

하늘은

사람이 주인이다.

 

하늘은

철학이 주인이다.

 

하늘은

신앙이 주인이다.

 

하늘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하늘은

참견하지 않는다.

 

하늘은

그들에게 맡긴다.

 

하늘은

항상 그대로 이다.

 

하늘은

불변(不變)이다.

 

그런 하늘의

주인이 나이다.


2023년 1월 3일.


고월 용운합장.


 


첨부파일 견성-6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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